임마누엘은 희생입니다 이경림 (revkrlee) 2006년 03월 28일 10시 20분 03초 594 우리의 하나님은 임마누엘이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무슨 이름이나 타이틀에도 그에 상당한 댓가가 있듯이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에는 우리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댓가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희생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셔서 자초하신 희생입니다. 민수기를 통해서 한 사람이라도 부정하면 그 땅 전체가 부정해지고, 하나님께서는 그 부정한 곳에 계실 수 없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시며, 너무나 원하시는 까닭에 어떻게 해서든지 이스라엘의 진중에 계시려고 정결의 방법들을 동원하시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규례들은 지켜질 수 없는 것임이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심지어는 규례들을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게 하시지만, 이것도 성공적인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민 15:38). 그래서 하나님께서 친히 영원한 정결을 위한 조건을 제시하셨습니다. 바로 자신을 희생으로 드리시는 것이었습니다. 더 이상 짐승의 피가 아닌, 하나님 자신의 피로 이스라엘의 지역 뿐 아니라, 온 세상을 정결케 하셨습니다 (요 3:16). 임마누엘로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그 댓가를 지불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임마누엘이 희생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