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實感)이 나십니까? 관리자 (krlee) 2006년 09월 09일 16시 42분 56초 600 식사 후에는 배가 부르고 세상이 훈훈하게 느껴집니다. 운동 후에는 몸이 뻐근하지만 온 몸에 시원함을 함께 느낍니다. 잠을 자고 나면 몸이 개운해서 한결 가벼움이 느껴집니다. 무더운 날에 시원한 음료수를 한 잔 마시고 나면 비록 잠시지만 더운 공기마저도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것을 실감해보셨습니까? 당연히 실감하며 사실 줄 알기에 드리는 질문입니다. 삶 속에서 구원을 실감하며 살고 계십니까? 밥을 먹어서 배가 부르고 세상이 훈훈하게 느껴진 것처럼 구원으로 인해서 마지막으로 훈훈함을 느껴보신 때가 언제였으며, 시원한 사이다를 마시면 코 끝이 찡한 것처럼 마지막으로 감격했던 때가 언제였습니까? 구원 받으셨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십니까? 그 실감으로 인해서 지금 어떤 다른 삶을 살고 계십니까? 그냥 교회에 다니고 계신 것은 아닙니까? 여전히 천국은 죽어서나 가는 곳으로 여기고 계신 것은 아닙니까? 구원이 죽음을 위로하기 위한 대용품 정도로나 생각되고 있는 그런 신앙을 소유하신 것은 아닙니까? 오늘 하루의 삶이 어제와 다를 바 없이 무미건조하다면, 당신은 구원을 실감하지 못하는 분이십니다. 아침에 눈을 떴으니까 살고, 앞에 밥상이 놓였으니까 식사하고, 돈을 벌어야 하니까 일을 하고, 피곤하니까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당신에게 주어지는 하루라면 당신은 아직도 구원을 실감하지 못한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