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보십시오 관리자 (krlee) 2007년 04월 14일 22시 31분 17초 597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 태어나실 당시, 베들레헴은 호적을 하기 위해서 몰려든 사람들로 성시를 이루었습니다. 여관과 식당은 연일 만원사례를 이루면서 누구 하나 만삭의 여인에게 눈길을 주거나 빈 방을 내어줄 만한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예수님께서는 베들레헴의 한 말구유 위에 누우셔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들어오셨을 때 성 전체는 유월절 준비로 북적거렸습니다. 이 북적거림은 성전 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조용히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야 할 곳에서 동전 바꾸는 소리와 함께 제물이 될 짐승들의 냄새와 소리가 진동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발디딜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현대 교회를 찾으셨습니다. 크고 웅장한 건물과 거대하기까지 한 성가대와 오케스트라... 번쩍거리는 대리석 바닥과 자리를 가득 채운예배 참석자들... 그런 곳에 과연 예수님께서 마음을 두실 만한 공간이나 여유를 찾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예수님보다 다른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호적 사건의 주인공이 차가운 밤하늘 밑에 누워계십니다. 유월절의 어린 양이 발 디딜 여유를 찾으시기 위해서 제물들을 내어 쫓고 계십니다. 예배의 주인되신 분께서 편히 예배를 받으실 만한 계기를 찾고 계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보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CBS 1분기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