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평생을 살면서 이런 충격적인 사건을 또 접하게 될까? 아니 이게 정말인가? 믿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 일은 현실이고 사실이다. 아! 김선일 그렇게도 살고 싶어 했는데... "살려 주세요 죽고 싶지 않아요" 내 귀에 계속 들려 오고있다. 정말 마음이 아프고 쓰리다.
왜 그는 그렇게 살기를 절규해도 살 수 없었는가? 왜 그는 죽었는가? 누가 죽였는가? 깊이 생각해 보았으나 해답이 명쾌하지 않다.
그러나 나의 편협한 관점일 수 있지만 나 나름대로 결론을 내릴 수있었다.
그것은 돈을 위해선 뭐든 바꿀 수 있다는 물질 만능주의에 젖어있는 우리의 생각 때문이다. 왜 우린 파병해야 하는가? 무엇을 얻기 위함인가? 소위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 때문인가? 그러면 군대 아닌 자원 봉사대를 보내도 될 것이고, 또 다른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국가 실익이라고도 하는데, 국민 한 생명이 그 실익만 못한가? 그 실익이 아니 돈이 파병이 힘없는 국민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 실익, 돈이 없으면 어떤가? 살기가 좀 어려우면 어때,
그렇게 죽는 것보다 낫지 않는가...
이경림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