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람의 말을 듣는 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줄어듭니다. 우리가 사람에게 말을 하는 만큼 하나님께 말씀을 드릴 시간이 줄어듭니다. 우리가 사람의 방법이나 판단을 사용하는 만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거나 그 분께서 친히 역사하실 가능성이 희박해집니다. 어떤 것이 더 바람직할까요?
우리가 사람들에게 말을 하고, 그들의 말을 듣고, 사람의 방법으로 일을 할 때는 우리에게 있는 지혜와 지식과 판단을 사용하게 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분께 말씀을 드리고 그 분의 방법으로 일을 할 때는 당연히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서 모든 것을 하게 됩니다. 어떤 것이 더 바람직할까요?
문명이 발달하고 지식이 더해감에 따라 어느새 우리 위주가 되어버린 우리들. 우리는 우리들끼리 말하고, 우리들의 말을 듣고, 우리들의 판단과 방법대로 모든 일을 해나가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편의를 위해서 하나님을 교회 안에 가두어 놓고 주일날만 뵈러 가는 삶 역시 우리의 산물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질서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기심이 더욱 발동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빌 2:3). 결국, 우리는 우리들에게 피해를 당하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지금 그런 모습들이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분께 말씀을 드리고, 그 분의 방법대로 살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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