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70 평생을 살면서 말을 하는 시간이 12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말들을 할까요? 공부에 대해서, 직업에 대해서, 이성에 대해서, 장래에 대해서, 이웃에 대해서, 자녀에 대해서, 새로 구입하는 차와 집에 대해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
사람에게는 어떻게 해서든지 말을 하는 것이 우리의 인간성입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부터 시작해서 혀 끝에 얹어지는 모든 생각을 말로 표현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흥겹게 하기 보다는 아프게 하는 것이 우리의 본성임을 생각해볼 때 차라리 말을 하지 않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말을 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래서 사람에게 말을 하는 것 대신에 하나님께 말씀을 드리는 것으로 우리의 말하기 좋아하는 습관을 바꿀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 보았습니다. 기도를 하면 그만큼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말 실수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넓어질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말이 많고 하나님께는 말이 없는 삶을 완전히 바꿀 때까지 사람에게 하는 말을 줄이고, 하나님께 말씀을 드리는 시간을 늘이다 보면 어느 새 우리 입에서 죄가 될 만한 많은 요소들이 사라져 버린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12년 그 중에서 1년만 기도로 돌릴 수 있어도 우리의 삶이 아주 풍요로울 텐데...
오지붕 / 청소년·타민족 전도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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