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향기 있는 삶
주님,
문을 열고 집밖을 나오면 향긋한 아카시아 꽃향기가
봄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꿀을 모으기 위해 벌과 나비들은 분주히 날고
벌과 나비들을 통해 식물들은 열매들을 맺혀갑니다.
이 복된 계절 우리도 살아있게 하시고
싱그럽고 풋풋한 향기를 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나의 말 한마디에도 정성과 사랑이 깃들어지게 하시고
내가 걸어간 발걸음마다 축복과 위로가 심어지게 하옵소서.
2. 자연은
주님,
천지가 신록의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생명의 보금자리인 땅과 들판에는 싱싱하고 푸른 잎들이
앞 다투어 자라나며 터전을 넓게 확장시켜 놓았습니다.
주님,
자연은 돌보고 가르쳐주는 이가 없어도
철을 따라 정확하게 자기모양과 빛깔을 만들어내고
알아주고 칭찬해주는 이가 없어도
자기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도 자연처럼 자기 색을 만들어가게 하시고
자기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CBS 1분기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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