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2일(부활절 다섯째주일/ 도시농어촌 선교주일 산운교회 (sanwoon) 2011년 05월 17일 12시 43분 45초 598 우리가 복음의 기쁜 소식을 듣게 하시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은혜를 감사하며 나옵니다. 삶의 근심과 걱정을 이겨내고, 탐욕과 오만의 자리를 벗어날 길을 가르치셨습니다. 저마다 사랑받고 사랑하는 소중한 인생을 찾아주셨습니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하느님 나라의 꿈을 심어주셨습니다. 우리 안의 깊은 상처들이 치유되는 길을 우리 사는 세상의 장벽들을 허물고 통하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편견과 차별과 배척에 길들여지지 않게 하시고 새로운 삶의 지평을 펼쳐주셨습니다. 모든 지체들이 한몸이 되는 은총을 교회를 통해서 보여주십니다. ‘내가 하느님 안에 있듯이, 하느님도 내 안에 계시고, 이들도 우리들 안에 있어 모두가 하나 되게 해주소서‘라는 예수님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길 원합니다. 유대인도, 로마인도, 사마리아인도, 이방 여인도, 다 가슴을 열고 당신의 꿈에 깃들고 당신의 뜻을 따랐듯이 함께 먹고 나누는 삶으로 저희를 이어주시고 당신의 빛 속에 함께 있고, 당신의 진실에 우리 삶을 내어 맡기게 하소서. 용서와 화해의 복음 속에서, 평화와 정의를 일구는 기도와 삶 속에서 우리 모두 주의 나라에서 함께 사는 몸이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