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후 아홉째주일] 8월 14일 산운교회 (sanwoon) 2011년 08월 07일 15시 36분 23초 603 [평일주일]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배고픈 무리를 먹이신 전능하신 하나님 이 나라 이 민족에게 베푸신 주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지금 지구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년 세계 인구의 두 배가 먹고도 남을 만큼 식량이 생산되고 있지만, 지구촌 절반의 사람들이 먹을 것이 부족하여 굶주림 속에 살고 있고, 5초에 한 명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하루에 1,000원이 안 되는 저임금으로 생존을 위해 노동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종교의 자유와 민주화를 열망하여 독재 정권과 목숨 걸고 투쟁하는 백성들도 있습니다. 주님, 일본 제국주의의 수탈과 민족 전쟁으로 황폐했던 이 땅은 불과 60년 만에 경제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총임을 깨닫고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직도 한반도는 민족 분단이라는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에 가족을 두고 월남하여 사랑하는 가족을 한 번도 만나지 못하고 죽어가는 이산가족들이 있습니다. 같은 공산국가인 중국은 언제든지 오고 갈 수 있지만 북한은 갈 수도 만날 수도 없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지금 북한에는 국가경제의 파탄으로 헐벗고 굶주리는 북녘 동포들이 너무 많습니다. 주여,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루 속히 민족 통일을 이루게 하소서. 평화통일을 이루어 북한 땅에 고통받는 동포들을 복음으로 구원하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민족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