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다스의 손
미다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리지아의 왕입니다.
미다스는 제우스의 환심을 사서 소원 하나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만지는 모든 물건을 황금으로 바뀌게 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왕궁으로 돌아온 미다스는 자신의 소원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만지는 모든 물건이 황금으로 변했습니다.
그는 뛸 듯이 기뻤습니다. 이제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먹으려는 모든 음식들, 심지어 마실 물도 황금으로 변했습니다.
사랑하는 어린 딸이 그의 품에 안기자 딸마저 황금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괴로움에 울부짖던 미다스는 신에게 달려가
자신의 능력을 없애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각 분야에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미다스의 손’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하는 일마다 만드는 것마다 모두 성공하는 사람을 ‘미다스의 손’이라 칭합니다.
그러나 미다스의 손의 본뜻은 ‘욕심이 과할 때 오는 불행’을 의미합니다.
당신은 지금 과욕의 불행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당신의 재능이 겸손과 정의로움의 옷을 입고, 성실한 육체를 통해 구현될 때
참다운 장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류중현 / 사랑의 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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