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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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월 하늘	이름	임윤자 (0168607290)
작성일	2012년 11월 01일 21시 11분 47초

멀리 가까이
푸른색 물감을 풀어놓은
하늘은
변치 말자 변치말자
산을 붙들고
찬 서리 이고 가는
봉우리마다
세월이 서럽다.
구름 따라 가는마음
왜 이리 바쁠까
나만은
변치 안는다고
쩔석 같이 살았는데
계절 따라 변하는 맘
나도 알 수 없음은
11월 하늘이
저토록 맑은데
입은것
추함은 없을까
툭툭 하늘에 털어본다. 김 의 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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